키보드 스위치 축 색깔별로 보는 키보드축 고르는 법
키보드축은 키를 누를 때 손끝에 오는 느낌을 정하는 부품이라, 걸림이 있는지, 딸깍 소리가 나는지, 얼마나 무겁게 눌리는지 세 가지로 고르면 됩니다.
체리 MX 기준으로 적축은 걸림 없이 가볍게 눌리고, 갈축은 걸림이 있고, 청축은 걸림과 딸깍 소리가 둘 다 있어요.
적축, 갈축, 청축 같은 색깔 이름은 비슷한 느낌의 스위치를 부르는 말입니다.
아래 표는 체리 MX 수치를 기준으로 색깔별 차이를 한눈에 비교했어요.
| 적축 | 리니어, 작동압 45cN, 작동거리 2mm, 총이동거리 4mm |
| 갈축 | 택타일, 작동압 45cN, 작동거리 2mm, 총이동거리 4mm |
| 청축 | 클릭, 작동압 50cN, 작동거리 2.2mm, 총이동거리 4mm |
| 흑축 | 리니어, 작동압 60cN, 작동거리 2mm |
| 저소음 적축 | 리니어, 작동압 45cN, 작동거리 1.9±0.6mm |
| 고르는 순서 | 소리, 걸림, 무게 순서로 좁히기 |
키보드축 종류, 리니어와 택타일과 클릭 세 가지
스위치는 누르는 느낌에 따라 리니어, 택타일, 클릭 세 갈래로 나뉩니다.
색깔 이름은 이 세 갈래를 쉽게 부르려고 붙인 별명이라고 보면 편해요.
리니어는 중간에 걸리는 구간 없이 일정하게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체리 MX2A Red가 여기에 속하고, 걸림이 없어서 빠르게 연타하기 편해요.
택타일은 클릭음 없이 촉각 구분감이 있는 방식입니다.
체리 MX2A Brown이 대표적이고, 입력되는 지점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어요.
클릭은 촉각 구분감에 더해 딸깍 소리까지 나는 방식입니다.
체리 MX2A Blue가 이 방식이고, 소리가 나는 만큼 사무실이나 밤에는 조용한 축이 어울려요.
적축 갈축 청축 차이, 걸림과 소리로 갈립니다
세 축의 가장 큰 차이는 걸림이 있느냐와 소리가 나느냐입니다.
적축은 걸림도 소리도 없고, 갈축은 걸림만 있고, 청축은 걸림과 소리가 둘 다 있어요.
체리 MX2A 기준으로 적축과 갈축의 작동압은 둘 다 45cN입니다.
그래서 누르는 무게보다 걸림이 있느냐 없느냐가 선택을 가르는 기준이 돼요.
청축은 작동압 50cN에 압력점 60cN으로 셋 중 가장 묵직합니다.
작동거리도 2.2mm라서 적축·갈축의 2mm보다 살짝 깊게 눌러야 입력돼요.
갈축은 최종압(끝까지 눌렀을 때의 무게)이 80cN입니다.
끝까지 눌렀을 때 단단하게 받쳐 주는 느낌이 필요하다면 이 수치를 눈여겨보세요.
흑축은 적축보다 무겁고 걸림이 없어요
흑축은 적축처럼 걸림이 없는 리니어인데 더 무겁게 눌립니다.
체리 MX 흑축의 작동압은 60cN이고 바닥압은 약 110gf(누르는 힘의 단위, 그램포스)예요.
같은 리니어라도 적축은 45cN, 흑축은 60cN이라 15 차이가 납니다.
손가락 힘이 센 편이라 오타가 잦다면 흑축이 더 맞을 수 있어요.
반대로 가볍게 치는 습관이 있다면 적축이 편합니다.
가볍게 치는 손에는 45cN의 적축이, 힘이 센 손에는 60cN의 흑축이 잘 맞아요.
저소음 키보드축, 클릭음을 줄인 두 가지 방식
걸림 없는 저소음, 체리 저소음 적축
체리 MX 저소음 적축은 클릭과 촉각 구간이 없는 선형 스위치입니다.
작동압은 45cN이고 작동거리는 1.9±0.6mm예요.
걸림 있는 저소음, 오테뮤 라임 V3
오테뮤 라임 V3는 클릭음 없이 걸림이 있는 저소음 택타일입니다.
작동압은 35±10gf, 바닥압은 45gf라서 일반 택타일보다 가볍게 눌려요.
소리는 스위치만으로 정해지지 않아요
저소음 축의 댐핑(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부품)은 키가 바닥에 닿는 소리를 줄여 줍니다.
소리는 스위치뿐 아니라 키보드 구조와도 관련이 있어서 키보드와 함께 보는 게 좋아요.
제조사별 스위치 비교, 같은 색이어도 수치가 달라요
색깔이 같아도 제조사가 다르면 작동압과 느낌이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제조사별 수치를 모아 비교한 거예요.
게이트론 오일킹은 작동압 55±5gf, 바닥압 80gf의 리니어입니다.
같은 리니어인 체리 적축보다 작동압이 조금 높아요.
| 스위치 | 타입 | 작동압 | 바닥압 |
|---|---|---|---|
| 체리 MX 적축 | 리니어 | 45cN | 60gf(데이터베이스 표기) |
| 체리 MX 청축 | 클릭 | 50gf 근사 | 60gf 근사 |
| 카일 박스 화이트 | 클릭 | 45±15gf | 55±10gf |
| 게이트론 오일킹 | 리니어 | 55±5gf | 80gf |
| 오테뮤 라임 V3 | 저소음 택타일 | 35±10gf | 45gf |
카일 박스 화이트는 클릭 바 방식의 클릭 스위치입니다.
표의 55±10gf는 걸림이 느껴지는 지점의 무게라, 바닥압과 나란히 두고 비교하지 마세요.
키보드 축 고르는 순서, 세 단계면 끝나요
스위치 이름이 많아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순서대로 좁히면 금방 정해집니다.
아래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 보세요.
1먼저 소리를 정해요. 조용해야 하면 저소음 적축이나 오테뮤 라임 V3 같은 저소음 계열로 가고, 소리가 괜찮다면 청축까지 열어 둡니다.
2걸림이 필요한지 정해요. 입력 지점을 손끝으로 느끼고 싶으면 갈축, 걸림 없이 매끄러운 게 좋으면 적축이나 흑축입니다.
3누르는 무게를 정해요. 가볍게 치면 적축 45cN, 묵직하게 치면 흑축 60cN을 기준으로 후보를 고릅니다.
단위는 cN과 gf가 약 1 대 1.02로 비슷하지만 같은 단위는 아닙니다.
두 단위가 섞여 있는 표를 볼 때는 숫자가 비슷하면 거의 같은 무게로 보면 돼요.
작동압과 최종압, 스펙표에서 구분해 보세요
작동압은 입력이 되는 지점의 무게이고 최종압은 끝까지 눌렀을 때의 무게입니다.
MX2A Red는 각각 45cN과 100cN입니다.
작동압만 보면 가벼워 보여도 최종압이 높으면 바닥에 닿을 때 단단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스펙을 비교할 때는 두 숫자를 나란히 보는 게 좋습니다.
갈축도 작동압은 45cN이지만 최종압은 80cN입니다.
같은 작동압이어도 최종압이 다르면 손에 남는 느낌이 달라져요.
키보드 축 추천, 이런 사람은 이 축이에요
맞는 사람 걸림 없이 매끄럽게 치고 싶은 사람은 적축이 맞아요. 체리 MX2A Red는 작동압 45cN이라 가볍게 눌립니다.
맞는 사람 입력되는 지점을 손끝으로 느끼고 싶은 사람은 갈축이 맞아요. 클릭음 없이 촉각 구분감만 있어서 소리 부담이 적습니다.
맞는 사람 딸깍 소리와 확실한 걸림이 좋은 사람은 청축이 맞아요. 작동압 50cN에 클릭 소리까지 나서 타건하는 맛이 분명합니다.
안 맞는 사람 밤에 쓰거나 함께 쓰는 공간이라면 청축은 맞지 않아요. 소리가 나는 방식이라 저소음 적축이나 오테뮤 라임 V3 쪽이 낫습니다.
매장이나 스위치 테스터로 후보를 직접 눌러 보고 정하면 실패가 줄어요.
적축, 갈축, 청축을 나란히 눌러 보면 차이가 금방 느껴집니다.
키보드 축 자주 묻는 질문
키보드축 이름은 어떻게 불러요?
색깔로 부르는 것이 가장 흔해요. 적축, 갈축, 청축, 흑축처럼 부릅니다.
키보드 축 추천은 어떤 기준으로 받아요?
소리, 걸림, 누르는 무게 세 가지로 좁히면 쉬워요. 조용한 리니어를 원하면 저소음 적축, 걸림을 원하면 갈축을 보세요.
키보드 저소음 축은 어떤 걸 골라요?
체리 MX 저소음 적축은 작동압 45cN의 리니어입니다. 걸림이 있는 저소음을 원하면 오테뮤 라임 V3 같은 사일런트 택타일이 있어요.
키보드 축이 없는 제품도 있나요?
스위치가 하나도 없는 키보드는 없지만 구조가 다를 수 있어요. 접점 없이 작동하는 무접점 방식은 무접점 키보드 페이지에서 따로 비교해 두었습니다.
축만 따로 사서 써도 되나요?
키보드가 핫스왑 방식(스위치를 납땜 없이 뽑아서 바꿀 수 있는 방식)이면 가능해요. 매장이나 스위치 테스터로 후보를 먼저 눌러 보세요.
근거 자료
CHERRY MX2A Brown: 갈축의 타입, 작동압, 작동거리, 최종압을 확인했습니다.
CHERRY MX2A Blue 데이터시트: 청축의 작동압, 압력점, 작동거리, 총이동거리를 확인했습니다.
CHERRY MX2A Black: 흑축의 타입과 작동압, 바닥압을 확인했습니다.
CHERRY MX 저소음 적축 데이터시트: 저소음 적축의 작동거리를 확인했습니다.
Gateron 오일킹 제품 소개: 오일킹의 타입, 작동압, 바닥압을 확인했습니다.
Outemu 라임 V3 제품 사양: 라임 V3의 작동압과 바닥압을 확인했습니다.